쉬어가기

완벽한 선물
-이보게, 오늘이 우리 결혼 10주년인데 아내에게 무슨 특별한 선물이 없겠나?
아내는 욕심나는 대로 보석도 갖고 있고, 쓸 만큼 충분한 돈도 있고 뭐 부족할 것이 하나도 없으니…

-내게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네. 여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그게 도대체 뭔가?

-좀 장난스럽긴 하지만…

-글쎄, 그게 뭐냐니까?

-자네 이름으로 증명서를 발행하는 거야.

-무슨?

-그 증명서에는 이렇게 쓰게나. 그대에게 100분간의 완벽한 섹스를 즐길 권한을 부여하노라.

-그거 참 재밌겠네.

-아암, 자네 아내는 틀림없이 흥분해서 자네와의 그 시간을 기다릴 것이네.

사내는 옳다구나 하고 친구의 충고에 감사하였다.
얼마 후 둘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어땠나. 내가 얘기한대로 해 봤나? 정말 좋아 하지? 기막힌 밤이었지?

사내는 힘없이
-아마 그랬겠지…

-?????

-그 증명서를 줬더니 뛸 듯이 기뻐하며 내 이마에 키스하고는 쏜살같이 나가더라고. 그러면서 100분 후에 봐 그러는거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