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행복한 노인
아흔이 다 된 노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울고 있다. 경찰이 다가가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그러니까, 내가 스무 살 꽃띠하고 결혼한지 얼마 안돼. 매일 아침 그 귀여운 것이 아침을 맛있게 차려주고 침대에서 잘 해주고, 점심에 또 점심 잘 해 주고 또 침대에서 잘 해주고, 저녁에 진수성찬 차려주고 또 침대에서 잘 해주고 그런단 말야..."

"아니, 그러면 할아버지, 울 일이 아니잖아요. 너무 행복하셔서 감격하셨나보다아..."

"이 사람아, 내 사정은 그게 아냐. 나 어디 사는거야? 엉? 자네 내 집 좀 찾아 줘어, 엉? 훌쩍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