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수줍은 청년과 심리학과 학생
수줍음 타는 사내가 나이트클럽에서 아주 아름다운 여인이 혼자 앉아 있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한참을 주저하다 겨우 용기를 내어 다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웬만하시면 합석할까요?"

그런데 뜻밖에도 여자는 째지는 목소리로
"뭐라고요? 함께 잠자자고요? 내가 그런 여자로 보여요!"
클럽 안의 모든 사람이 그들을 바라 보았고, 당연히 사내는 당황하여 제 자리로 돌아와 얼굴을 못 들고 있었다.

잠시 후 그 여자가 그에게 다가와 미소를 띄며 사과를 하였다.
"죄송합니다. 당황하셨죠? 있잖아요, 저는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거든요. 지금 저는 황당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연구하는 중입니다."

긴 얘기 더 들을 필요없이 사내는 대답하였다.
"뭐야?! 하룻 밤 자는데 200달러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