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한 산모가 새로 낳은 딸에게 "헬렌"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의사가 먼저 아이도 헬렌이었다는 것을 상기하고 물었다.
"또 헬렌이라고 하면 불편하지않나요?"
"아니요, 아주 편해요."
"딸이 모두 다섯인데 모두 헬렌이거든요. <헬렌아 이리와 봐> 그럼 모두 모이고. 헬렌아 가자, 그럼 다섯이 모두 모여 가고 얼마나 편해요?"
"아니, 그래도 한 아이만 부를 필요가 있을 때도 있잖아요?"
"아, 그런 때는 성(姓)을 부르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