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상담료
파티에서 한 의사가 친구 변호사에게 불평을 털어놓고 있었다.


"나를 아는 놈들은 말야 주치의가 있으면서도 이런데서 만나면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느니 무슨 약이 좋으냐느니 건강 상담을 한단 말이야. 얘기 안 해 줄 수도 없고 귀찮아 죽겠어. 이런 경우 자넨 어떻게 해결하나?"


변호사는 아주 명쾌하고 단호하게
"그야 간단하지. 다음 날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어제 밤의 상담료는 100달러입니다"하고 청구서를 보내지.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더 이상 귀찮게 구는 놈 없지."


"그것 참 좋은 방법이네 그려. 나도 그래야겠구먼."

그 다음 날 그 의사는 친구 변호사의 FAX를 받았다.
[어제 밤의 상담료로 100달러를 청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