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여섯 달 박이
일요일 예배에서 목사는 신도들의 섹스의 패악성에 관하여 설교하면서 품행들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실감 나게 입증해 보이려는 의도에서;

"교우 여러분! 여러분 자신의 죄를 뉘우치십시오. 여기 여러분 중에 숫처녀가 있으면 일어나 보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모두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십시다."

처음엔 좌중에 아무도 일어나는 사람이 없더니 잠시 후 아기를 안은 젊은 여인이 일어섰다.

"아아니, 당신은 시집도 안 갔으면서 아이를 낳은 여인이 아니오?" 목사님은 어이없어 하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여섯 달 밖에 안 된 내 딸 아이더러 혼자 일어나라고 할 순 없지 않습니까?"